차량의 소모품 및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엔진 오일 (5,000Km~10,000Km)
엔진 오일은 엔진의 구동부위들이 마찰 없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오일입니다.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은 경우 엔진에서 나오는 불순물들이 포함되어 제대로된 윤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검붉은색을 띄게 됩니다.
엔진 오일 필터 (5,000Km~10,000Km)
보통 엔진 오일과 함께 교체하며 엔진 오일에 포함된 불순물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 필터 (5,000Km~10,000Km)
에어필터는 에어컨 필터가 아닙니다. 에어 필터는 엔진에서 연료가 폭발하기 위해 필요한 공기를 전달하는 통로 사이에 위치하며,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여과하는 필터입니다. 교체하지 않는 경우 엔진 출력이 저하되거나 엔진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엔진 오일을 갈 때 오일 필터와 에어 필터를 세트로 함께 교체합니다.
연료 필터 (30,000Km~60,000Km)
엔진에 들어가는 휘발유나 경유의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미션 오일 (50,000Km~100,000Km)
기어를 변속하는 미션에 있는 오일입니다. 미션 오일을 갈아 주지 않으면 변속 시 순간 덜컥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BMW 서비스센터에서는 미션 오일의 경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비소에서는 자주는 아니지만 적어도 100,000Km마다는 꼭 한번 교체는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 (40,000Km~50,000Km)
스티어링은 자동차에서 핸들을 의미합니다. 유압의 힘으로 핸들을 조작하는 경우에는 오일을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식 스티어링 휠(EPS: Electronic Power Steering)의 경우에는 내부에 전자식 모터로 핸들을 조작하기 때문에 오일을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터리 (4~5년)
배터리는 전조등, 와이퍼, 히터, 에어컨, 라디오, 네비게이션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도 관리를 잘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듯이 자동차도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결정이 됩니다. 차량 블랙박스 등이 상시전원으로 공급되는 경우 배터리가 운전 중 충전 후에 계속 방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명에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방전으로 차량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거나, 추운 겨울에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경우 정비소에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서 기준 전압 미만인 경우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컨 냉매 가스 (부족 시)
차량용 에어컨 냉매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정상이지만, 에어컨 열을 식히는 차량 앞쪽에 위치한 라디에이터의 파이프에 균열이 발생한 경우 냉매 가스가 새면서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냉매 가스가 부족한 경우 에어컨 동작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점화 플러그 (50,000Km~70,000Km)
휘발유(가솔린) 엔진에서 사용되며, 경유(디젤) 엔진에는 없습니다. 엔진의 실린더에 연료를 압축 후 폭발시킬 때 스파크를 발생시키는 부품입니다.
타이밍 벨트 (60,000Km~80,000Km)
엔진과 관련된 주변 부품들이 일정한 주기로 동작하기 위해 각각이 연결된 벨트입니다. 참고로 체인형태의 벨트를 사용하는 경우 교체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타이밍을 맞춰주기 위해 돌기가 안쪽으로 만들어져 있는 벨트입니다.
구동 벨트 (50,000Km~60,000Km)
엔진의 동력을 다른 기관들로 전달하는 벨트입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1cm 미만으로 눌러진다면 정상범위입니다. 너무 타이트한 경우 연결된 구동축들이 마모될 수 있으며 너무 헐거운 경우 헛 돌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벨트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찢어지거나 닳았다고 판단되면 바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타이어 (40,000Km~50,000Km, 3년~4년)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까지 타이어의 트레드가 소모된 경우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교체 후 3년이 지나면 고무가 경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타이어가 경화되어 갈라짐이 보이거나 너무 딱딱한 경우에도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 (40,000Km~60,000Km)
휠 안쪽의 디스크 브레이크의 패드를 육안으로 확인해서 마모 한계선을 넘은 경우 교체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매장을 방문하거나 소모품 교체 시 정비 기사님 통해서 확인해 달라고 하면 육안으로 바로 확인해 주십니다.
캐빈 필터 (5,000Km~10,000Km)
에어컨에서 사용되는 공기 정화용 필터입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에어컨 가동 시 냄새가 나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정비소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필터만 구매해서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보통 조수석 아랫쪽에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DIY이니 유튜브에 차량명과 캐빈필터 교체 검색하셔서 해보세요.
전조등
한쪽이 나가거나 한 100,000Km 지점에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에는 반드시 좌우측 모두 한 쌍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사용감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달라지게 되면 운전 시 불편합니다.
브레이크 / 방향 지시등
브레이크 등은 수시로 시동 걸때 백미러로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 바로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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