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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by Allio24 2022. 6. 8.
주차장

상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식당, 풍선 터트리기, 커피숍, 편의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있어요.

하동 주차장은 한화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하는데

주변에 식당들만 조금 있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상동주차장으로!!!

 

항상 한화리조트 가거나 빵명장에서 육쪽마늘빵만 먹었지

산정호수를 산책을 한 적은 없어서 이번에 산책도 하고 오리배도 타고 왔습니다.

 

구워 먹는 아이스크림

산정호수 둘레길 가기 전에

구워먹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

 

2022.06.08 - [여행/경기도] - [포천] 산정호수 구워먹는 아이스크림

둘레길

처음으로 아이들과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

참고로 저희는 사람들이 주로 가는 우측으로 도는 둘레길 방향이 아닌

산정호수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았습니다. ^^

전체 2.5Km 정도 걸어서 1시간

둘레길이가 약 2.5Km 정도라서 아이들과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렸어요.

3분의 1 지점마다 화장실도 보이고 경치 감상하며 사진 찍느라 아이들도 신나게 걸었어요.

한화리조트와 하동주차장

조금 가다 보니 하동주차장과 한화리조트가 보이네요.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과 하동주차장이 산정호수를 끼고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어요.

다음에 한화리조트 가게 되면 꼭 산정호수 걸어서 올라와봐야겠어요.

한화리조트와 하동주차장

풍경이 정말 그림 같지 않나요?

코로나도 어느 정도 풀려서 마스크 벗고 상쾌한 공기 마시며 걷는 이 행복이 참 크게 느껴졌어요.

진짜 여기 와서 산책하기를 잘했어요!!! ㅋㅋ

지도의 위치와 같이

중간 정도 지점에 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식당과 빵집이 나오네요.

빵을 좋아하는 저는 역시나 빵집을 지나치지 못합니다. ㅠㅠ

사장님께서 여기서 제일 유명한 빵은 "키스링 마늘빵"이라고 하네요.

페스츄리처럼 빵이 너무너무 부드러우면서 마늘향이 솔솔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걷다 보면 저희가 자주 가서 육쪽마늘빵과 커피 한잔을 즐기던

빵명장이 산정호수를 걷다 보면 바로 연결되어 있었군요.

 

상동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빵명장에 주차하고

산정호수 한 바퀴 돌고 빵명장에서 빵과 커피 마시며 휴식 취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음식점 있는 곳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빵명장과 연결됩니다.

돌담병원

항상 차를 타고 빵명장으로 가다 보면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를 지나쳐 갔었어요.

산정호수 둘레길이 이곳과도 연결되어 있었네요.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가 산정호수를 보며 촬영한 장소와

드라마의 촬영세트장 "돌담병원"이 있어요.

 

실제 병원은 아니고, 이전에 산정호수 관광지부였는데, 드라마 촬영세트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촬영지 근처에 이렇게 당시의 흔적이 보이네요 ^^;;;

이젠 관리가 되지 않다 보니 왠지 으슥한 것이...

괴담 영화에 나올법한 병원이 되어 가고 있네요. ㅠㅠ

촬영장 내부는 들어가지는 못하고 이렇게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관리가 되지 않아서 내부에는 먼지와 쓰레기 ^^;;

건물 앞에는 히포크라테스 선언문이 붙어 있어요.

머릿돌을 보니 1988년에 한국 관광공사가 지은 건물이네요.

오리배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나서 아이들이 이전부터 오리배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오리배를 타러 갑니다.

오리배는 30분 2인 기준 수동은 20,000원 전동은 25,000원입니다.

추가 1인당 5천 원씩 더 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이 이전부터 오리배 타고 싶다고 해서 전동배 대신 수동 오리배를 선택!!!

타기 전부터 수동 오리배의 선택이 얼마나 힘든 선택인지를 몸소 체험시켜 주기 위해

"너희들이 선택했으니 시작부터 끝까지 페달질 한다!"는 약속을 받고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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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바람 역풍 맞으니 오리배는 안 나가고...

우리는 뒤에서 빨리 밟아!!!!! 소리치고!!!

옆에 전동배는 너무 편하게 웃음 날리며 지나가고.. 맙소사...

 

앞으로 두 번 다시 오리배 타자는 말은 안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은 힘들어서 고개가 넘어가고 발로 페달질만 ㅋㅋㅋㅋ

여러분들은 꼭 전동으로 편하게 타셔요~~~

마무리

산정호수 1시간 정도 산책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호수, 그리고 산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꼭 가족들끼리 걸어서 산책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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